[카카오페이지] 광진 작가의 신작 웹툰 '존재'

웹툰-존재-표지

작품 소개

- 제목 : 존재

- 작가 : 광진, 김경준

- 장르 : 판타지, 드라마

 

언젠가는 떼를 짓는 개미, 언젠가는 홀로 큰 공룡이었다.

수만 번의 윤회로 각기 다른 생명을 경험했던 한 존재의 마지막 생.

 

지금껏 경험한 모든 생의 능력을 가진 인간으로 태어났다.

 

왜 이런 능력을 갖게 됐을까.

이자인은 드디어 깨달았다.

 

'난 인간을 멸종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거야'

 

이태원 클라쓰의 작가 '광진' 작가가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그림 작가는 김경준 작가로서 '트러블'을 그렸었다.

 

줄거리

수십억 년간의 회귀, 수많은 생물로 윤회를 하던 주인공이 유일하게 적의를 느끼는 존재 인간으로 윤회한다.

자신을 수 천 번 죽인 인간으로 윤회한 주인공 이자인.

인간으로-윤회한-존재-웹툰-주인공과-어머니

어머니 오영실을 만나, 처음으로 이름이 생겼다.

어머니는 무식하고 박복했다. 전쟁으로 부모를 잃고, 남편을 잃었다.

 

어머니의 사랑으로 인간에 대한 따스한 감정이 생기던 와중, 인생을 바꿀 일이 터지게 된다.

존재-웹툰-주인공의-첫-살인

자신이 살아온 모든 생명체의 능력을 갖고 태어난 새로운 현상을 실험하기 위해 형사를 죽이고 만다.

기나긴 윤회의 종착, 이번 생이 마지막. 드디어 죽을 수 있다고 좋아하는 주인공의 장면으로 2화가 마무리된다.

 

감상평

이태원 클라쓰를 선보인 광진 작가가 스토리를 담당해서 감정을 더 북받치게 한다.

그림은 김경준 작가가 맡았는데, 그림체가 굉장히 눈에 익고 보기 좋다.

 

가난한 형편에 주인공을 키우는 모성애를 볼 수 있고, 현재 유료분에 나오는 장면으로 독자들의 눈물을 훔칠 것이다.

 

단순한 양산형 웹툰인 줄 알았는데, 작화가 깔끔하고, 스토리가 탄탄한 느낌이 든다.

동물의 능력을 이용하는 웹툰이라 판타지 웹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거부감 없이 볼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이중성과 잔혹성, 다양한 악의적인 면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일 거 같다.

 

광진 작가의 말로는 "수많은 생물의 삶을 모두 경험한 주인공의 시선으로 현대 사회가 놓치고 있는 부분을 조명하고 싶었다"라고 한 만큼, 사회의 부조리를 담은 작품으로 탄생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