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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소설 리뷰] BJ대마도사 - 디다트

by 방구석추천러 2022. 8. 25.

BJ대마도사-소설-표지
BJ대마도사-소설-표지

작품 소개

- 제목 : BJ대마도사

- 작가 : 디다트

- 장르 : 게임 판타지, 퓨전 판타지

 

재능도, 돈도, 운도 없던 정현우.

"왜 게임 내 정보들이 보이는 거지?"

감전에 당하고부터 게임 속 보이지 않아야 하는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줄거리

소설의 배경은 2034년 미래, 전 세계 18억 명이 게임을 즐기고, 51억 명이 게임 플레이 시청을 즐기는 가상현실 게임 갓워즈의 출시로 시작된다. 출시 후 4년 뒤 2038년 게임을 잘하다는 이유만으로 수천억을 넘는 연봉을 받는 이도 있고 갓워즈를 통해 수익을 얻는 기업도 나왔다. 게임 속 많은 이가 주연 배우가 되었고, 주연 배우의 숫자보다 수천수만 배 많은 엑스트라가 탄생하였다.

주인공 정현우도 엑스트라 중 한 명이었다.

 

갓워즈가 첫 출시되었을 때, 정현우는 모든 것을 걸고 게임을 했다. 게임의 특성상 마법을 캐스팅하고 표적에게 직접 던져서 맞춰야 했다. 정현우는 전직 프로 야구선수로 구속은 느리지만 제구력은 좋다 평가받았었고, 갓워즈란 천금 같은 기회였다. 처음에는 좋았다. 실력 좋은 플레이어와 파티를 맺고 랭커와 인연을 맺었다. 형의 사고만 아니었다면 그렇게 나쁘지 않았을 거다.

 

다음 레이드에서 고기 방패의 역할을 맡은 다음 캡슐 방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가려던 찰나, 빗물 속에서 균형을 잃은 자율 주행 트럭이 정현우를 덮치게 된다. 엄청난 굉음이 들렸고, 다행히 트럭은 옆에 있던 전봇대를 치게 된다. 긴장이 풀리면서 놀라고, 웃고, 기뻤다. 하지만 그대로 쓰러졌다. 감전이었다.

 

병원에서 눈을 떴을 때, 의사에게 현재가 2038년이 아닌 2034년이라고 듣게 된다. 하지만 그 의사는 치매 환자가 연기를 한 것이었고, 그 뒤로 병원을 나오게 된다.

 

자신의 집으로 향한 정현우는 현관문에서 막히게 된다. "등록되지 않은 생체 코드입니다." 현관 보안 장치와 게이트의 캡슐과 동일한 알고리즘이었고, 정현우는 게이트 캡슐도 이용이 불가하게 된다.

 

자신의 캐릭터를 하루아침에 잃은 정현우는 모든 것을 포기하려던 찰나, 귀여운 조카를 위해 그리고 형을 위해 반복 작업을 하는 채굴꾼이라도 하고자 캐릭터를 새로 생성하기 시작했다.

 

직업을 선택하는 무수히 많은 카드들이 뒷면이 향하여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감전 사고를 당한 정현우에게는 어떠한 능력이 생겨 카드들의 내용이 보였다. 그렇게 정현우는 황금색의 빛을 내는 황금 카드 '대마 도사'를 19번의 캐릭터 생성 시도 끝에 얻게 된다. 대마 도사의 특성상 모든 마법을 배울 수 있었고, 그로 인해 특별한 대우를 받는 직업이었다.

 

정현우는 사고를 통해 얻게 된 능력으로 퀘스트의 히든 보상까지 볼 수 있게 되었고, 그로 인해 타이틀 보상 '룬'을 얻게 된다. 룬은 플레이어의 능력치를 영구적으로 올려주는 시스템이다.

 

갓워즈 게임의 몬스터는 특정 패턴들이 존재했다. 주인공은 그 패턴들을 이용하여 도망치고 싸웠다. 또한 얻게 된 능력으로 몬스터 머리 위 신호등이 생겨, 초록불은 어그로가 없는 상태, 노란불은 공격 대상을 찾는 긴장 상태, 빨간불은 공격 대상 정했다는 상태였다. 그리고 몬스터의 체력과 능력치, 잡으면 얻을 수 있는 아이템까지 보였다. 

 

그렇게 생긴 능력들을 활용해 주인공은 방송을 시작하고, 콘텐츠를 준비하면서 돈을 벌게 되고, 더 나아가 랭커가 되기 시작한다.

 

감상평

소설 BJ대마도사는 게임 판타지와 반복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

 

능력을 사고를 통해 얻게 되는 것은 일반적인 판타지물이랑 비슷하나, 그 능력을 캡슐 안 가상현실 게임에 적용시키는 것은 차별화가 되어 있다.

 

게임 내 방송을 통해 콘텐츠를 짜 시청자들에게 보이며 돈을 버는 설정은 우리의 현실과 비슷하여 거부감이 없었고, 게임 내 존재하는 퀘스트와 보상을 얻는 시스템은 우리들이 하는 게임과 다를 바 없었다.

 

한 가지의 마법이 아닌 대마도사라는 직업을 통해 여러 가지 마법을 보여주므로 캐릭터의 사기성을 더 높이게 된다.

 

다만, 소설 중반부터는 내용이 반복적으로 나오므로 지루함을 유발한다. 남들이 상상하지 못한 콘텐츠를 기획하여 보스 몬스터를 잡거나, 자신을 노리는 자객들을 역관광 시킨다.

 

소설 BJ대마도사는 먼치킨 주인공, 사이다적 요소를 지닌 소설이다.

게임 판타지물을 좋아하거나, 방송적인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더 가깝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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