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 제목 : 신화급 귀속 아이템을 손에 넣었다
- 작가 : 정선율
- 장르 : 헌터, 아카데미, 회귀
전 세계에 단 하나뿐인 신화급 아이템을 손에 넣었다.
그런데 뭐? 귀속 아이템이라고?
줄거리
그 누구도 상상해본 적 있을 것이다. 하루아침에 부자가 된다는 상상을. 하지만 이런 상상은 금방 식어버리고 만다. 말도 안 되는 확률이고, 자신에게 그런 행운이 오지 않을 걸 알기에. 주인공 민재현도 마찬가지였다.
돈이 급한 민재현에게 레이더 에이전시 즉, 길드에 소속되지 않은 프리랜서 레이더의 케어 및 일감을 나눠주는 사람인 정우민이 유성 길드의 언데드 몬스터 던전 공략에서 방패를 들고 전위에 서라고 의뢰를 준다.
위급할 때 버림받게 되는 고기 방패의 역할을 받게 된 주인공은 마땅한 방법이 없었고, 이를 마지못해 승낙하게 된다.
민재현은 각성자 중 중하위권의 D급 레이더 무투계 소속이었고, 다른 이들에 비해 경험도, 압도적인 실력도 없었다. 그에 따른 처우는 극히 자연스러웠다.
민재현은 11년 전, 중학교 3학년 시절. 각성자 적성 평가에서 마법계 적성 치를 무려 97퍼센트를 받았다. 현재 대한민국 마법계에서 정점으로 뽑히는 이의 마법 적성 치는 92퍼센트였으니, 민재현의 적성 치는 믿을 수 있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민재현의 무투계 적성 치는 고작 34퍼센트. 그러나 민재현은 무투계를 선택했다. 11년 전 당시 마법계의 레이더들을 천대하는 기조가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로 돌아와 무투계는 쇠퇴하고, 마법계 레이더가 떠받들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민재현과 정우민은 내일 아침 8시까지 던전 레이드 장소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던전 레이드 당일 날, 약속과 달리 던전 입구에 정우민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고, 시간이 지나 던전 안으로 들어가게 됐다.
A급 던전에 들어가게 된 민재현은 마법사의 마법 캐스팅 시간 동안 몬스터의 공격을 막는 방패 역할을 하였다.
보스룸만 남겨두고 잠시 쉬어가려던 찰나, 온몸에 힘이 빠지고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에시르 시스템이 다운되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시스템을 재부팅합니다."라는 기계음이 들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에시르 시스템의 재부팅에 실패했다는 메시지를 받게 되고, 알 수 없는 이형의 존재가 에시르 시스템에 잠입했다고 메시지를 받게 된다.
알 수 없는 이형의 존재는 민재현에게 불빛을 따라가라 명하고, 민재현의 눈앞에 새하얀 빛을 뿜는 작은 반딧불 형상이 일렁이고 있었다. 침착함을 유지하려 노력하며, 빛을 따라가던 민재현의 앞에 거대한 철문이 나타나게 된다.
정체 모를 오래된 벽화가 새겨진 문. '트레저 게이트'를 발견한 민재현은 환희에 젖은 얼굴로 문을 열게 되는데...
운이 지지리도 없던 주인공 민재현에게 한 가지 행운이 닥치게 된다. 바로 신화 등급의 아이템을 손에 넣는 것.
그건 바로 '오딘의 잃어버린 눈' 장착 시 룬 문자를 터득하게 되며, 마법을 역산해 해제하거나 파괴할 수 있는 아이템.
전 세계 유일한 신화급 아이템을 손에 넣은 주인공. 하지만 장착 시 귀속이 되었다.
바로 장착을 하려고 했지만, 장착 시 귀속이라는 말에 그만두는 주인공. 수천억 이상의 가치를 지닌 신화급 아이템을 판매하려고 한다.
던전 공략대에 다시 합류를 한 주인공은 이 사실을 숨기고 마지막 보스까지 공략을 시작하려던 순간... 강렬한 폭발음이 귀를 찢어발겼다.
공략대의 전열이 흐트러지고 주변이 소란스러운 목소리로 가득 찼다. 주위를 빠르게 훑어본 주인공 하지만 내부에 폭발의 흔적은 없었다. 그때, 바닥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고, 공략대의 시야를 차단하였다.
검은 안개의 정체는 독 안개였고, 마시는 사람에게 중독 효과를 부여하는 특수한 안개였다.
민재현은 상황을 빠르게 파악한 후, 사람들과 그 자리를 빠르게 벗어나기로 하였다. 하지만 옆에 서있던 이가 날카로운 장도에 가슴팍이 뚫려 죽어버린다. 다른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왔고, 던전은 어느새 피보라가 치게 되었다.
민재현은 빠르게 자리를 벗어나며, 이 상황을 정리하였다. 갑작스러운 폭발음, 독 안개, 살해당한 사람들.
몬스터의 소행이 아니라, 암살자의 소행임을 깨달은 주인공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구출 요청을 하려고 하던 찰나, 전격이 어깨를 스쳐 벽에 내리 꽂혔다.
암살자는 정우민이었다. 무려 A급 마법사. 전국에서도 상위 2퍼센트에 들어가는 수재. 반면 민재현의 랭크는 D급 뛰어나지도, 약하지도 않은 중하위권.
암살의 의뢰인은 민재현의 아버지였고, 타깃은 유성 길드와 민재현이었다. 이를 알게 된 민재현은 정우민에게 자신의 아버지가 5년 전 어머니의 살인도 의뢰하였는지 물었고, 이를 맞출 줄 몰랐다며 대단하다고 하는 정우민.
그렇게 공격을 당하며 죽을 위기이던 민재현은 신화급 아이템 '오딘의 잃어버린 눈'을 장착하게 된다.
마법을 상쇄하며, 복제하여 정우민을 쓰러뜨렸지만 민재현 역시 좋지 않은 상황이었고 죽음을 맞이 하던 순간, "새로운 운영체제를 다운로드했습니다. 실행하시겠습니까?"라는 목소리와 함께
"새로운 운영체제 실행 시 귀하의 모든 상처를 치료하며, 사용자가 가장 소망하는 때로 시간을 넘어 회귀합니다."라는 목소리가 이어서 들려왔다.
그렇게 죽기 전 실행하는 민재현은 에시르 시스템이 아닌 노르니르 시스템이 실행되었고, 에시르의 대적자가 되어버렸다.
그렇게 11년 전 과거로 돌아오게 된 주인공... 더 이상 실수를 하지 않고, 주변인을 지키겠다고 다짐한다.
감상평
신화급 귀속 아이템은 헌터, 회귀 물이다.
헌터 물이라고 특별한 점은 없었고, 자신의 과오를 회귀로 인해 바꿔나가는 평범한 소재였다.
소설의 제목과 아이템 이름을 보면 짐작 가듯이, 신이 존재하고 그 신을 물리치기 위해 신화를 쌓고 성장해가는 소설이다.
주인공이 회귀를 한 만큼 답답한 점이 없었고, 히든 피스를 독점함으로써 먼치킨적 요소가 포함되었다.
독특한 클리셰는 존재하지 않고, 평범한 스토리로 지루하지만 빠져드는 필력이 담겨 있다.
퀘스트가 존재하고 신이 존재하며 먼치킨적 요소를 좋아하는 사람은 읽을 만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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